Celebrity

피가로의 결혼과 쇼생크 탈출

limeon 2024. 7. 20. 22:23
반응형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은 그의 가장 성공적인 작품 중 하나로, 아버지와의 갈등을 넘어 탄생한 걸작입니다. 아버지는 아들이 안정된 궁정 음악가로 살아가기를 원했지만, 모차르트는 자유롭고 창의적인 음악 세계를 추구했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지금도 사랑받는 이 명작을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모차르트의 연인, 알로이시아 베버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연인, 알로이시아 -  Julymorning

첫 번째 연인 알로이시아와의 사랑이 좌절된 후, 모차르트는 알로이시아의 동생 콘스탄체에게로 향하게 되는데, 모차르트와 알로이시아의 만남과 사랑과 헤어짐은 어땠는지 알아본다.

julymorn.com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1786년 빈의 부르크 극장에서 초연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오페라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하며, 피가로와 수잔나의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1.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피가로는 과거 이발사로, 그의 사랑인 시녀 수잔나와의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행복을 방해하는 것은 다름 아닌 바람기 많은 백작! 그는 '초야권'이라는 권력을 내세워 두 사람의 결혼을 방해하려 하죠.

 

 

그러나 피가로와 수잔나는 백작부인을 자신들의 편으로 끌어들여 기발한 술책을 세우고, 결국 백작의 음모를 뚫고 백작의 바람기를 혼내준 뒤 해피하게 사랑을 이룰 수 있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2. 영화 <쇼생크 탈출> 의 편지 이중창 

 

이제 <피가로의 결혼>의 내용중 편지 이중창저녁 산들바람은 부드럽게라는 음악이 삽입된 영화 <쇼생크 탈출>으로 눈을 돌려보겠습니다.

 

이 영화는 주인공 앤디 듀프레인이 교도소의 차가운 벽 속에서 자유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그립니다.

 

 

앤디는 교도소 내 도서관을 확장하기 위해 힘쓰며, 그 과정에서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레코드를 발견하게 됩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장면은 앤디가 교도소의 방송 시스템을 통해 이 아름다운 음악을 틀면서 시작됩니다. 그 순간, 교도소의 차가운 공기 속에 모차르트의 선율이 퍼져나가고, 모든 죄수들은 잠시나마 현실을 잊고 음악의 세계에 빠져듭니다.

 

그들의 얼굴에는 놀라움과 행복이 가득 차고, 고통과 절망의 일상에서 벗어나 희망의 불씨를 느끼게 됩니다.

 

레드(모건 프리먼)의 대사는 그 순간의 깊은 감정을 잘 전달합니다. "나는 이태리 여자들이 노래하는 것에 별다른 감정을 느끼지 못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노래의 아름다움을 깨닫게 되었다." 이 음악은 단순한 멜로디가 아니라, 그들의 숨겨진 마음 속 자유의 감정을 일깨우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영화 <쇼생크 탈출>에서 <편지 이중창>을 들고 있는 재소자들

 

 

그리고 앤디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 음악의 모든 것은 내 가슴 속에 존재한다... 아무도 내 이 가슴 속에서 그것을 빼앗을 수 없다." 이는 음악이 그의 정체성과 자유를 상징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3. 모차르트와 <쇼생크 탈출>에서의 음악  

 

 

앤디는 이 음악이 자신의 가슴 속 깊이 존재하며, 그 어떤 것도 그의 음악을 빼앗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 순간은 단순한 음악 감상이 아니라, 그가 자신의 상황을 극복하고 자유를 찾는 데 큰 힘이 되고, 결국, 앤디는 이러한 희망과 결단력을 바탕으로 교도소를 탈출하게 됩니다.

 

영화 <쇼생크 탈출>에서 탈출한 앤디

 

모차르트의 음악과 앤디의 이야기는 모두 자유와 희망, 그리고 음악의 힘에 대한 것입니다. 모차르트는 자신의 음악을 통해 자유를 찾았고, 앤디는 그 음악을 통해 희망을 발견했습니다. 이 두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음악이 얼마나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지를 느낄 수 있게 합니다.

 

음악은 우리의 가슴 속에 존재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빼앗을 수 없는 소중한 것입니다. 여러분의 가슴 속에는 어떤 음악이 있나요? 그 음악은 여러분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요? 바로 이런 것이 음악의 진정한 가치가 아닐런지요.

반응형